우리 사회 현안이 된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률 높이기에 교육계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올 하반기부터 특성화고 졸업자를 특별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국 교육청이 채용하는 신규 기능직 50% 이상을 특성화고 출신으로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국립대와 연수원, 과학관, 국립특수학교 등도 기능직 신규채용 인원 절반 이상을 특성화고 출신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과 교직원공제회 등은 고졸자를 10% 이상 선발하는 채용목표제를 도입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오늘 연합뉴스와 가진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국가적 붐이 조성되고 있는 기능인재 채용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교육기관부터 채용목표를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학구조개혁과 관련해 이 장관은 "다음 달 초 정부 재정지원 대상이 되는 상위 85% 대학의 명단을 공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하위 15% 구조개혁 우선대상 대학 명단이 자동으로 공개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장관은 "비리 등 심각한 문제가 있는 대학 퇴출도 단호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학 등록금 대책에 대해 이 장관은 "섣부른 발표는 국민께 잘못된 기대를 드릴 수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완료한 뒤 추석 전에 결론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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