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버뉴스) 오정룡 기자 = 순천지역 중학생 무시험배정이 전년도에 이어 2012년에도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재)은 지난달 26일 2012학년도 중학교군 신입생 무시험입학 배정 추첨을 실시해 3천912명(남 2천22명, 여 1천890명)의 중학교 신입생을 순천 시내권 14개 중학교에 배정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11사에 순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각 초등학교를 통해 일제히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약 96.8%가 1차 희망과 2차 1~2지망대로 배정됐고 나머지 학생들도 권역내 배정이 이루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최고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결과는 학부모의 최대 만족도를 이끌어내기 위해 박문재 교육장 부임초부터 중학생 무시험 배정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합리적인 배정방안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된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예비조사 단계에서부터 각 가정에 상세한 설명 자료를 제공해 2011년 특색교육 및 교육과정 전시회를 통한 언론 및 학부모에 대한 학교 홍보활동을 전개했고 원도심권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과 학교단위의 우수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신도심권역에서 원도심권역으로 배정을 희망하는 학생이 55명으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배정결과 발표 직후 학부모의 관심과 열기가 대단해 홈페이지(http://www.sce.go.kr) 접속 건수가 폭주했으나 배정에 따른 민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중학생 무시험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박문재 교육장은 “올해 결과를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 일선학교의 협조, 교육지원청의 노력이 일치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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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룡 기자  honamilbo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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