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성균)는 원주혁신도시 단독주택용지 416필지 12만3천㎡를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점포겸용 50필지(1만4천㎡)와 주거전용 366필지 10만9천㎡ 등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이날 현재(공고일 직전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가구주와 원주혁신도시 내 이전 예정 공공기관의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1순위로 공급된다.

또 1순위 미신청 필지는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공급 가격은 감정평가액으로 점포겸용은 ㎡당 69만원, 주거전용은 ㎡당 43만원이다.

공급 일정은 내달 18~19일 접수 후 전산추첨 및 입찰(20일)을 통해 매수자가 결정되며, 당첨자나 낙찰자는 같은 달 23~27일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토지주택공 강원본부 관계자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12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 승인이 완료됐고, 3개 기관은 내년 이전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용지 공급착수로 토지 공급에 큰 활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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