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정상헌 기자 =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규종)는 12일 민주통합당 ‘투신자살 사건’과 관련, 광주 동구사랑여성회 지원2동 회장 배모(54·여)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씨는 동구사랑여성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을 앞두고 지원2동 경선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박주선 의원을 위해 활동한 혐의다.

또 배씨는 대책위원회 위원들을 동원해 모바일 경선 투표인단을 대리모집하고 이들에게 2회에 걸쳐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배씨가 식비로 사용한 자금의 출처를 확인하는 한편 공무원 조직이 개입됐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유태명 동구청장을 소환해 5시간 가량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은 유 청장을 상대로 투신자살 사건의 배경인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사조직 결성과 선거인단 불법 모집 등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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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헌 기자  honamilbo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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