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친노(친 노무현)그룹 신당인 (가칭)국민참여정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태)는 29일 오후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참여정당 창당준비위가 중앙당 외의 광역 시.도에서 결성식을 연 것은 이번이 3번째로 대구시당은 오는 12월 중순께 공식 창당할 예정이다.

이날 결성식에 참석한 중앙당 창당주비위원장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구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참여당은 시민주권, 지역균형발전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참여를 통해 정치를 바꾸려는 사람들의 결사체"라고 소개했다.

이 전 실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중요한 정치적 계기로 중앙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표방하겠다"며 "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까지 가능한 모든 분야에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참여정당은 내달 15일 중앙당 창당준비위를 결성하고 16개 시.도당별 창당대회를 연 뒤 내년 1월께 창당할 예정이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