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의 업무 비리에 대한 고발 기준이 강화된다.

코레일은 임직원의 공금 횡령 등 업무 관련 비리에 대한 형사고발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사규를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 사규에 따르면 비리의 사실관계 확인 `즉시' 사법 당국에 고발하기로 해 고발 시점을 명확히 했다. 고발 대상 금액도 5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낮췄다.

코레일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정 및 지침, 행동강령 등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있다"며 "올해도 부패방지 시책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을 목표로 전사적으로 각종 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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