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31일 오전 8시 45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대성리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하행선 58.8㎞ 지점(서천기점)에서 고속버스(운전자 곽모.47)가 앞서가던 1t 화물차(운전자 황모.49)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버스와 충돌한 화물차는 뒤따라오던 또 다른 고속버스(운전자 김모.48)와 재차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김씨와 2대의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20.여)씨 등 대학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치료 중이다.

버스 2대에는 전남 보성 녹차밭 견학을 가던 인천 모 의과대학생 78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견학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화물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고속버스와 충돌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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