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공사 등 각종 계약의 입찰조건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방경기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계약 자체 집행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을 제 자리로 돌렸다.

입찰의 경우 종합공사는 추정가격 2억원 초과때 입찰에 부치던 것에서 추정가격 2천만원 이상으로, 전문공사는 추정가격 1억원 초과에서 2천만원 이상으로 입찰금액을 하향 조정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을 이용한 소액 수의계약에서 용역ㆍ물품ㆍ기타는 추정가격 2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인 경우 G2B를 이용하던 것을 추정가격 2천만원 초과 3천만원 미만인 경우로 되돌렸다.

1인 견적에 의한 수의계약은 공사ㆍ용역ㆍ물품의 추정가격 2천만원 미만인 경우로 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공사의 입찰금액을 대폭 낮춰 각급 기관.학교의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계약업무처리의 투명성, 청렴도 개선 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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