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는 자치구들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산세 감소에 따른 55억원, 국ㆍ시비에 대응한 구비 부담액 100억원, 인건비 부족분 43억원 등 자치구 세입감소 및 필수경비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시가 3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자치구들에 대해 지방세수(취득ㆍ등록세) 결함에 의한 재원조정 교부금 감액(231억원)도 유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른 세수감소와 복지비 증가 등으로 재정 압박을 받는 일선 자치구에서 시에 긴급 재정지원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며 "5개 구청별로 세입 감소액과 재정 결함액 등을 고려해 골고루 배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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