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2)씨가 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2건을 취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3일 대구지법 등에 따르면 신씨는 서신발송을 거부당하고 외부 서신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7-8월 각각 청송3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 2건을 지난달 21일 취하했다.

신씨는 담당 재판부에 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으나 소 취하의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송3교도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인이 판단해 소를 취하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건은 대법원과 대구지법 항소심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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