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박광태 광주시장은 4일 "무등경기장이 철거된 부지를 광주 최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청에서 구정업무보고를 받은 후 기자간담회에서 "새 야구장이 건설되면 무등경기장은 광주에 유일하게 남은 황금부지가 된다"며 "사용 방식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광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돔구장 건설 계획과 관련해 "돔구장을 중심으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일은 광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도시는 신도시 프로젝트로 발전해야 하며 특히 광주에 부족한 문화, 체육, 관광 인프라가 결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들은 계속해서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며 "신도시에 담을 콘텐츠만 정해진다면 신도시는 100개라도 더 건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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