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의사회(회장 정근)는 4일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것과 관련 "정부의 대응수위가 높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경계한다"면서 신종플루 감염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에서 "신종플루는 계절 독감에 비해 전염력은 강하나 사망률은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 게 의료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시의사회는 또 충분한 휴식과 개인위생 철저를 주문한 뒤 "영.유아, 임신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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