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버뉴스) 박현주 기자 = 보성군은 산과 바다, 호수,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레저스포츠 대회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레저의 메카로 뜨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보성 컨트리클럽에서 보성CC 클래식 J골프대회가 개최됐으며, 제3회 전남도 레저뻘배대회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11일에는 율포 솔밭해변에서 2013 남도보물섬 카약·캠핑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2013 남도보물섬 카약·캠핑 행사에 사전신청자 200여명과 율포 솔밭해변에 피서를 즐기러 온 관광객 등 총 1000여명이 함께 참가해 여름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캠핑과 카약을 즐겼다.

2인1조로 진행된 카약체험은 참가자들이 둘러앉아 안전교육과 함께 노를 젓는 연습 후 바다에 나가 스릴을 만끽했다.

자신의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는 아름다운 율포솔밭해변의 밤을 수놓으며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정선경(37)씨는 “가족들과 함께 참가했는데 평소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들이 카약을 즐기는 것이 신기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종해 군수는 “율포솔밭해변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레저 스포츠를 양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보성을 찾아 주신 관광객들께서 휴가도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율포솔밭해변은 전국 3대 해변 중 한곳으로 해수풀장과 해수녹차탕, 오토캠핑리조트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남도지역 대표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며, 인근에 위치한 회천수산물위판장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을 연중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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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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