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버뉴스) 박광일 기자 =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해남군립도서관의 전자도서관이 인기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군민들이 정보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전자책과 학습콘텐츠를 구입해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자도서관에는 8000여 점에 달하는 전자책과 다양한 주제 분야의 학습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군 단위 도서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생활 길라잡이와 기타, 드럼, 피아노 등 악기를 혼자서 배울 수 있는 강좌 등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에는 연령·계층별 이용률을 고려해 최신전자책 287점을 구입했다.

또 유아용 ‘동화 속 미술여행’,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특강-정의’, 저자가 직접 책 내용을 설명하는 동영상 서비스 ‘북러닝’ 등 학습콘텐츠 3종을 추가로 구입했다.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로 전자도서관의 이용률이 날로 높아져 가는 가운데 지난해 전자책은 총 5809권이 대출됐다.

대출비율은 문학과 자기계발, 경제·경영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도서관은 해남군립도서관 독서회원으로 가입하면 군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http://lib.haenam.go.kr)에 접속하거나 전화(061-530-58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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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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