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버뉴스)  오정룡 기자 = 영화배우 강성진(42)과 탤런트 이다희(29)가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오는 22일 오후 6시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진행한다.

강성진은 tvN 판타지 드라마 ‘환상거탑’에 출연 중이다. 이다희는 SBS TV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스타덤에 올랐다. 9월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비밀’로 돌아온다.

개막식은 오후 5시30분 스타들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개막작인 일본의 ‘북극여우 이야기, 35주년 리뉴얼판’ 상영으로 이어진다.

눈과 얼음 뿐인 땅 홋카이도에 빙하조각을 타고 도착한 여우 ‘프렙’이 그곳에서 암여우를 만나 다섯 새끼를 낳아 기르는 이야기다.

일본에서 히트한 1978년 작을 각본자 겸 조감독이었던 미무라 준이치 감독이 니시타 토시유키(66) 사토 류타(33) 히라노 아야(26) 등 유명 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함께 새로 편집하고 고화질화 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소개된다. 미무라 감독도 참석한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2~26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인 전남 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동물과 인간의 건강한 공존’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동물권’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제나 대학영화제가 열린 적은 있지만, 동물권이라는 소재를 대중적으로 다루는 영화제는 이 영화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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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룡 기자  evernews@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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