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상권 문제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인근 식당 업주와 종업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이모(5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에서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는 4일 오후 10시10분께 인근에서 A 칼국숫집을 운영하는 김모(54.여)씨의 식당을 찾아가 김씨의 어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인근의 B 칼국숫집으로 찾아가 이 식당 종업원 정모(53.여)씨와 장모(51)씨의 옆구리와 팔 등을 흉기로 한 차례씩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직후 김씨 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장사가 안돼 1억원 가량 빚을 지고 있는데 주차장 이용 등 상권문제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근 상인들이 자신에 대해 나쁜 소문을 내고 다닌다며 술을 마시고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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