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청약 열풍이 높은 계약률로 이어졌다.
5일 청라지구 동시분양 참여업체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간 진행된 반도건설과 동문건설 청약당첨자의 계약실적을 집계한 결과 평균 90%에 가까운 초기 계약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건설의 `청라 유보라 2.0'이 754가구 중 693가구가 계약, 92%에 달했고 동문건설의 `청라 동문 굿모닝힐'은 734가구 중 633가구가 계약해 86%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2개 단지의 평균 계약률은 89.1%였다.
5일 계약을 마감하는 제일건설의 `풍경채'도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진행된 청라지구 동시분양은 평균 2.89대 1, 주택형별로는 최고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청라지구 동시분양업체 관계자는 "청약 부적격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당첨자가 계약을 마친 셈"이라며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어선 만큼 예비 당첨자들을 상대로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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