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시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고 점수를 주지 않았다.
첫 타자 데릭 지터를 1루수 앞 땅볼로 요리,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은 박찬호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낚고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마크 테셰이라를 파울팀 삼진으로 엮은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바통을 스콧 에어에게 넘겼다.
에어가 2사 1,2루 위기를 잘 넘겨 박찬호의 자책점은 없었다.
월드시리즈 2,4,5~6차전에 등판한 박찬호는 3⅓이닝을 던져 1점도 주지 않는 안정된 내용을 선보였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7회 현재 3-7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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