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버뉴스) 최미영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24일 지역 수출지원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광주전남협의회'를 개최했다.

'수출지원협의회'는 최근 정부의 무역투자진흥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거쳐 의결된 '중소기업 해외진출 역량강화 방안'의 하나로 광주·전남중기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지자체와 10여개의 지역 수출지원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참여기관은 중기청, 관세청, 광주시, 전남도,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3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건강관리시스템 방식을 도입, 기업을 종합적으로 역량 진단하고 이에 따라 지원기관간 협업을 통해 맞춤형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수시로 발굴해 없애고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협의회를 열어 협의·조정하는 등 지역 관계기관 협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 내수·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현장컨설팅 서비스인 '이동코트라'를 '찾아가는 수출지원센터'로 개편해 시장개척뿐만 아니라 자금애로 등 수출 관련 종합상담을 펼치게 된다.

협의회는 수출유망기업 지원,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지원 등지역 중소기업 수출에 관한 현안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관·지자체별 사업추진으로 참가업체 모집 및 적합한 바이어 발굴의 어려움으로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었던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하반기 중 중기청·광주시·전남도가 협조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내년부터는 수출지원기관 합동 설명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모든 지원사업을 안내·상담 받을수 있도록 협업함과 아울러 통합 안내책자 제작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의준 청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우리청에 입주·파견 기관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하게 됐다"면서 "지원기관 실무회의인 광주전남 수출협업 점검회의를 통해 협업업무 점검, 신규사업 발굴, 기관별 지원사업·우수 지원사례 공유 및 지역 수출관련 현안 논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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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기자  mi0220@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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