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이승현(22, 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단독 2위로 마감했다.

이승현은 27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009년 KLPGA에 입회한 그는 2011년 5월에 열린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5개월 만에 2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그는 '거함' 박인비 그리고 윤슬아(27, 파인테크닉스)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그는 박인비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승현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1타 차로 순위가 엇갈렸다. 김효주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 전인지는 3언더파 285타로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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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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