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가 올해 신인왕으로 확정됐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어깨 부상이 목 디스크로까지 악화돼 15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개막하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13일 전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제2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신인왕 포인트 1846점으로 1위 김효주(1994점)를 148점 차로 뒤쫓고 있었다.

전인지의 불참 소식을 들은 김효주는 "마지막까지 경쟁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아쉽지만 평생 기회가 한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김효주는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최연소 우승 등 한국·일본·대만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 시즌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편 김효주는 이번 최종전에서 KLPGA 대상과 평균타수 1위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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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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