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여자대표팀은 4일 밤(한국시간) 태국 방콕 수파차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6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여민지(16.함안대산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미얀마를 8-0으로 대파했다.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정은이 올려준 크로스를 여민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4분 뒤 이금민(15.오주중)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국의 득점포는 후반에 본격적으로 터졌다. 4분 만에 터진 김나리(16.현대정과고)의 골을 시작으로 김나리-여민지-김다혜-여민지-김다혜가 릴레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얀마, 태국, 북한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6일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내년 9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진출한다.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택서 복어요리 먹던 60대 어지러움 호소로 병원 이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