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참패했다.

레버쿠젠은 28일(현지시간) 홈구장인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유럽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 레버쿠젠과 맨유와의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해 70분 동안 뛰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 날 레버쿠젠은 맨유에 0-5로 완패했다.

승점 7점에 머무른 레버쿠젠은 3위로 밀려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레버쿠젠은 최종전 상대인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은 뒤 샤흐타르가 맨유에게 지거나 비겨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이 날 손흥민은 전반 2분과 전반 18분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를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장신 공격수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맨유는 전반 22분 웨인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전반 3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루니가 연결한 프리킥이 레버쿠젠의 에미르 스피하치 머리에 맞는 자책골이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19분 조니 에반스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2분과 42분 크리스 스몰링과 루이스 나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이날 맨유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2승1무2패 승점7점으로 조3위로 내려갔다. 조2위는 승점 8점을 기록중인 샤흐타르 도네츠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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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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