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한국은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일본, 이란, 호주와 함께 포트 3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각) 브라질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조추첨 포트배정을 발표했다.

우리 나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2포트가 아닌 3포트에 포함됐지만, 아시아, 북중미 국가와 함께 편성돼 포트 명칭만 바뀌었을 뿐 해당 포트에 배정된 팀은 달라지지 않았다.

톱시드인 1포트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10월 FIFA 랭킹 기준 상위 7개팀이 편성됐고, 2포트에는 아프리카와 남미 7개 국가, 4포트에는 유럽 9개 국가가 포함됐다.

이어 2번 포트에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알제리, 카메룬, 칠레, 에콰도르 등 아프리카 8개팀과 남미 2개 팀이 속했다.

아울러 시드를 받지 못한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잉글랜드,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9개 국가 중 8개가 포함되며 1개팀은 2번 포트로 이동된다.

한편 32개국의 운명이 걸린 본선 조추첨식은 오는 7일 새벽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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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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