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버뉴스) 이경수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7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상해 용의자를 공개수배 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용의자는 지난 23일 오전 5시 58분께 해운대구 반여동 W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타려던 김 모(32·여)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 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은 뒤 김 씨의 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흉기에 손을 다치기도 했다.

용의자는 또 인근 현금출급기에서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60만원을 인출했다.

당시 용의자는 안경과 어깨 부분이 검정색이 들어간 회색 점퍼, 청바지, 밑창이 흰색인 짙은 색 운동화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제보자에게는 500만 원 이하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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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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