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버뉴스) 안우택 기자 = 콜롬비아 정부군과 좌익 반군단체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 간 교전이 발생해 최소한 9명의 반군이 사망했다.

현지 매체인 엘 티엠포와 AP통신 등이 베네수엘라 접경 타메 지역에서 콜롬비아 공군 헬기와 육군이 합동작전을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군은 사전에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해 반군을 공격했으며, 반군도 헬기를 향해 응사하는 등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쿠바 아바나에서 지난 2012년 11월부터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정부와 반군의 끊이지 않는 충돌은 양측간 진행 중인 평화협상에 주요한 걸림돌도 남아 있다.

정부군과 반군이 50여 년간 충돌하는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내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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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택 기자  utae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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