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실버타운에서 큰 불이 나 적어도 5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다.

23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북동쪽으로 450㎞ 떨어진 릴-베르트에 위치한 실버타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실버타운에 큰 불이 난 건 새벽 시간, 이날 현지 기온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강추위와 건물 곳곳에 생긴 얼음, 건물 붕괴 등으로 실종자 수색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버타운에는 노인 60명이 살고 있었지만 거동이 가능한 사람은 5명에 불과하고 일부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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