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국 사이클 간판스타 조호성(35.서울시청)이 2009 투르 드 서울 국제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호성은 8일 서울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도로 경기에서 100.5㎞를 2시간17분5초만에 주파, 디르크 밀러(독일)를 2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전체 구간 중 일부 코스 성적만으로 시상하는 스프린트 부문에서는 김영욱(20.금산군청)이 레네 오스트(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개국 23개팀 109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서울 도심에서 열린 첫 국제사이클대회로, 국내 선수들에게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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