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신정 기자 =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투수 찰리가 올 시즌 처음으로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NC가 2대 0으로 앞선 1회말 볼 판정에 불만을 표현한 찰리에게 주심이 퇴장을 선언했다.

찰리는 주심에게 한국어 욕설을 내뱉었고, 덕아웃에 들어오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몸이 덜 풀린 이재학이 마운드에 오른 NC는 순식간에 5대 2로 역전당했지만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는 취소됐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퇴장당한 찰리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 시간을 부과했다.

신정 인턴기자  1060783496@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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