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KIA 타이거즈가 팬들을 초청해,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락밴드 노브레인등과 함께 축하행사를 열었다.
선착순으로 배부한 그라운드 입장 티켓을 받기 위해 2시간 전부터 줄은 1,3루에 마련된 5000여석의 좌석를 마련했고 팬들의 입장은 6시 넘게 이어졌다.
무등경기장을 꽉 채운 홈팬들의 KIA 선수들에 향한 사랑이 확인되는 시간이였다.공식행사에 앞서 진행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 사진전과 응원메시지 작성, 선수들의 팬사인회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공식행사 1부에서는 개회사와 내·외빈 소개, 선수 및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입장과 환영사, 2부에서는 선수단 소개,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평소 볼 수 없었던 KIA 선수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에 팬들도 많은 박수를 보냈다.
행사의 마지막은 무등경기장의 하늘에 오색 불꽃을 터트리며 KIA선수들과 팬들은 내년 시즌에도 우승을 기원했다.

이진영 기자  ifoever@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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