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선덕여왕'이 미실(고현정 분)의 죽음을 앞두고 45%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전날 전국 44.9%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46.7%와 47%를 기록해 45% 고지를 넘어섰다.
'선덕여왕'은 지난 8월18일 처음으로 시청률 40%를 넘어선 이후 줄곧 4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해왔지만 45% 벽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 시청률 45%를 넘어선 드라마는 SBS TV '찬란한 유산'과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등 두 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쿠데타에 실패한 미실이 피신해 죽음을 각오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미실은 10일 50회에서 퇴장한다.
한편 '선덕여왕'의 경쟁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천하무적 이평강'은 9일 6.7%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며, 두 드라마보다 한 시간 빨리 방송된 SBS TV '천사의 유혹'은 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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