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준성 서구을 예비후보가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주광역시를 상대로 4월에 개통되는 KTX 광주역 존치를 주장했다.

11일 조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용산에서 송정까지 1시 30분대 진입을 환영한다고 운을 뗀 뒤 KTX 개통과 함께 기뻐해야 할 광주 북구, 동구, 남구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타격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보면서 또 하나의 도심 공동화 현상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또 올 9월이면 국내 최대 규모 복합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개관하게 되면 아시아문화의 창으로 세계인의 주목과 함께 국내ㆍ외 관광객이 매년 수십만 명씩 광주국립문화전당을 찾게 된다면서 광주역 명칭을 “광주문화전당역”으로 개명하고 송정까지 도착하는 일부 KTX를 “광주문화전당역”까지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 및 글로벌 시대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홍보와 위상이 제고 되며, 오는 7월 하계U대회를 찾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에게도 “광주문화전당역”을 통해 광주를 찾게 하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홍보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공천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영택 전 의원이 11일 출마를 선언했으며 전남대 김하중 교수, 김성현 사무처장의 선거활동속에 천정배 전 장관도 출마를 준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만 기자  ru080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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