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보건당국은 11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한다.
광주시는 이날 계림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7개교와 특수학교 4개교 등 총 11개교 학생 2만5천명을 상대로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한다.
광주시는 백신접종을 위해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5인 1조로 32개팀을 구성했다.
광주시는 그러나 백신접종 기간이 애초 두달에서 한달로 단축됨에 따라 접종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질병관리본부에 군의관 17명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는 다음달까지 학생 26만명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 10일 목포와 함평 특수학교 2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 전남도는 11일 특수학교 5개교와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1개교 등 총 48개교 학생 1만7천명을 상대로 백신접종을 한다.
전남도도 백신접종을 위해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5인 1조로 41개팀을 구성했다.
전남도는 다음달까지 학생 28만명에 대한 백신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백신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군의관이 투입되면 접종 일정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인가 학교는 아직 접종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청과 협의해 접종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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