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이 문구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산 문구 제품이 높은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 수출 선두주자는 국내 최초 수정테이프, 수정펜 및 풀테이프 전문제조기업인 (주)동기바르네다.

동기바르네는 1986년 한국 최초로 수정액을 개발한 이래 유럽 및 북미, 아시아 전역을 포함한 30여 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바르네 풀테이프는 수정테이프와 같은 원리로 풀을 붙이고자 하는 부위에 눌러주기만 하면 접착이 가능한 편리함으로 국내·외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르네 풀테이프는 그동안 수출에 역점을 두어 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바르네 풀테이프를 호주 정부에 수출해 올해 호주지역 매출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시장도 마찬가지다.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동기에는 73%나 판매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에는 찍딱 바르네 풀테이프를 출시해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르네 풀테이프는 빠르고 간편한 다용도 풀테이프로 접착 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접착 후 마르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카트리지 리필 방식이어서 경제적이고 특허받은 무빙 팁(Moving Tip)으로 직선 및 곡선 형태의 자유로운 접착이 가능하다.

접착한 면이 깨끗하기 때문에 봉투, 우표, 영수증 등을 깔끔하게 붙일 때, 선물 포장이나 메모지를 고정할 때, 자료의 편집 및 정리, 시안 작업을 할 때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동기바르네 관계자는 "전자제품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해가듯, 문구제품도 빠르고 간편한 작동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네 풀테이프가 편리함을 바탕으로 국내외 풀 시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영학 기자  hak05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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