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열리는 전국 정상급 비보이배틀 대회인 '울산썸머워즈'가 지난 6일 오후 7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전국 예선을 통과한 비보이 8팀의 열정적인 5:5배틀 대결을 펼쳤고 곧바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온 세계 유명 비보이 8명이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1:1배틀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5:5배틀에서는 리버스 크루팀이, 1:1배틀에서는 화려한 스핀실력을 선보인 한국의 밀하우스가 각각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와 국내 정상급 비보이 선수들이 한여름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동구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이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청소년문화를 선보인 보람찬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강지원 인턴기자  kangkingc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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