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문제인 케어’라고 불리는 이 정책은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정책이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미용·성형과 같이 명백하게 보험대상에서 제외할 것 이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부담이 큰 선택진료·상급병실·간병 등 3대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했으며 “대학병원 특진을 없애고 상급 병실료도 2인실까지 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대 중증질환에 한정됐던 의료비 지원제도를 모든 중증질환으로 확대하고 소득하위 50％ 환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의료비 지원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 어떤 질병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지원 인턴기자  kangkingc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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