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동구청사와 부설 공영주차장에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한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구는 기존에 설치된 표준형 건물번호판의 크기가 작아 구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된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에서 탈피해 건물과 지역 특성에 맞게 디자인해 제작했으며 주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야간이 되면 자동으로 점등되는 타이머 방식을 도입해 멀리서도 구청사의 위치파악을 쉽게 해 주변 지역 위치 찾기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밤에도 주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도로명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인지도와 사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민간 부분에도 건물 디자인과 지역의 특색을 담을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규 기자  hyuk0319@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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