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동래구청 6층 회의실에서 재난안전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위기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2014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에서는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번 교육은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100％ 전문교육 이수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처음으로 동래구에서 교육 예산을 별도로 확보해 마련한 것이다.

재난안전 민간 전문교육 기관인 한국방재협회에서 교육을 대행하며 관리자 교육(7시간)과 실무자 교육(14시간)으로 2일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재난 관련 법령의 이해 ▲재난관리책임기관 임무와 역할 ▲재난의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추진 실무 ▲기능연속성계획 및 국가기반체계 보호계획 ▲위기관리 매뉴얼 실무 ▲재난대응 사례 및 지대본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우 기자  sw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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