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순회하며 농업기계 수리에 들어갔다.

이는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고장기계의 사전 점검정비를 통해 농업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추진되며 현장에서는 수리 교육이 실시된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는 3월부터 11월까지 오창읍 여천리 마을을 시작으로 2개 반 6명이 170회 300개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 전문인력이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는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업기계를 점검·정비해 기계 수명을 연장하고 운행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사고 예방 및 간단한 정비 기술을 교육한다.

특히 고장이 난 농업기계의 부품 교체 시 5만 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무상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논두렁 잡초제거나 벌초용 동력예초기 사용 시 활용할 수 있는 농업기계안전사용 홍보물인 안면보호구 830개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72회에 걸쳐 4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 수리를 실시해 경운기 1천201대, 관리기 295대, 양수기 669대, 예초기 1천432대 등 농업기계 총 3천814대를 수리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th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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