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인구의 27.6%가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돼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젊은 인구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각종 시책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이 조례안에 반영, 군의회의 의결을 거치는대로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조례안에는 인구 증가와 관련된 ▲지원사업 대상 ▲지원내용 ▲신청 및 지원 절차 등을 규정하게 되는데 주요 내용은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을 첫째 아이는 출산일 기준 부모가 6개월 이상, 둘째 아이 이상은 1년 이상 군 내에 거주하면서 출생신고한 사람으로 제한토록 할 방침이다.
군은 최근 첫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50만원을 주고 둘째 아이는 200만원, 셋째 아이는 300만원, 넷째 아이는 400만원, 다섯째 이상은 1천만원을 각각 지급키로 하는 '출산 장려금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던 가구가 군 내에 전입한 뒤 6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전입 지원금을 지급하고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지급, 자동차 전입등록 실비 지급 등을 해 줄 수 있는 규정도 담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월 말 현재 전체 인구 3만6천733명 가운데 1만145명이 65세 이상으로 이미 초고령사회"라며 "인구 증가를 위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내용을 이 조례안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wkimin@yna.co.kr
(끝)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택서 복어요리 먹던 60대 어지러움 호소로 병원 이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