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군민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해양도시가스와 도시가스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화순읍과 능주면 등 총 32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30일 화순군은 화순읍 자연마을 도시가스 공급지역 중 일심1, 2, 3리, 유천1, 3리, 도웅1, 2리, 동구리 일원의 화순읍 8개 마을과 능주면 원지리 일원 등 총 14.8㎞ 구간 32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소요예산액은 36억9천900만 원(화순군 70％, ㈜해양도시가스 30％)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화순읍 향청리 등 추가 4곳은 5월까지 주 관로 계획을 확정한 후 관로 매설 공사를 추진키로 하며 화순읍 8개 마을과 능주면 원지리 일원은 6월에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순 식품산단, 능주농공단지, 능주면 소재지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올해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능주면 소재지 총 544세대가 최상의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해양도시가스와 공동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하였고 현재까지 화순읍 16개 자연마을 1천90여세대에 53억9천100만 원을 들여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화순읍과 능주면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여 군민연료비 등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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