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친인척' 청소대행사 특혜채용 의혹 '파장'

A 의원 "D사 대표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 사이는 맞지만, 인사채용에 관여한 바 없다" 이종민 기자l승인2019.08.19l수정2019.08.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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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C방송화면 캡처

정치권 친인척 특혜채용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기초의원과 기초의회 의장을 지낸 광주시의회 모 상임위원장을 맡은 A모 의원 친인척(조카) 2명이 서구 청소 위탁회사인 D사에 특혜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 광주 서구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청소용역 민간위탁업체인 D사 자금 지원과 운영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개선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최근 모 방송에서 이문제가 다뤄졌다.

청소용역 D사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시의회 A의원 친인척(조카) 2명이 지난 7월 중순 공개채용 형식으로 취업했다"며 "2명 모두 재활용 처리부서에 근무하고 있고 직원들은 모두 광주시의회 A의원 조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A 의원은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 재임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구 청소용역 위탁업체인 D사 대표와 계모임 등 사적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위탁 관련 수의계약 등 여러 오해를 받고 있다"며 유착 의혹을 설명했다.

특히 현직 A 광주시의원 친인척 채용과 관련해 지난 7월 30일 모 방송에서 위탁 청소 용역사 지원에 대한 여러 의혹이 드러나면서 직원 채용 문제가 구체적으로 거론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한 지역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지도급 인사 친인척이 상당수 채용됐다는 풍문까지 나돌아 정확한 진상 파악이 시급하다는 여론 속에 수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A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 정책 네트워크위원 가운데 지역구 건설업체 대표를 추천해 여러 뒷말을 낳고 있다.

A 의원과 가까운 이 건설업체는 서구지역 특히 지역구에서 수의계약을 다수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A 의원은 14일 한매체와 인터뷰에서 "D사 인사채용에 관여한 바 없다"며 "저는 전북이 고향이어서 광주에 별로 친척이 없다. 친인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성씨가 같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채용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D사 대표와 관계에 대해 A의원은 "D사 대표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 사이"라며 "개인적으로 계 모임 등을 하며 자주 만나는 관계"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대행 업체인 D사 청소용역에 대한 서구의 100억원에 이르는 공공성 자금지원을 비롯한 채용 비리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사법당국의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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