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장은 이날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세종시 입지조건이 상당히 좋고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아 이런 입지조건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입주 주체들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단장은 그러나 "마구잡이식 인센티브를 올려주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역의 일부 지자체가 유치기업이 세종시로 옮겨갈 것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 "지금 구상하는 그림은 다른 지역에 전혀 유치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신규라든가 수도권에서 이주해온다든가 아니면 외국 기
업체들, 연구기관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형지 개발이 일감을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기업에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중소기업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아파트형 공장 같은 경우 굉장히 인기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전날 자유선진당이 국무총리 해임결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정부부처를 옮긴다는 것은 사실상 권력이 간다는 얘기 아니겠느냐"며 "권력이 가면 자연스럽게 사람도, 돈도 따라간다고 하는 것이 원안인데, 그 원안이 친시장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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