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김초아 인턴기자 = 작년에는 동남아시아 베트남에서 열린 박지성의 자선축구 경기가 올해는 태국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가 오는 5월 말부터 6월 사이에 태국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씨는 "지성이가 은퇴하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순회 자선 축구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 출전 선수와 상대팀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박씨는 “올해 자선경기 개최일은 유로2012 준비 기간과 겹칠 수밖에 없어 유럽의 선수들을 초청하기가 어렵다”며 “풍성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참가 선수 물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해 2월 박지성 재단을 출범시키고 6월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첫 자선 축구경기를 열었다.

이번 자선경기는 작년 경기와 경기 방식에서 다소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작년에는 가수 JYJ, 여배우 한혜진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연예인을 제외할 예정이다.

박씨는 연예인이 참가하는 건 흥행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개인적으론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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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아 인턴기자  kca12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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