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상반기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실시해 대학생 약 3만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41억원을 투입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연간소득이 5200만 원 이하인 가구의 자녀 3만 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서 거치기간동안 이자를 납부하고 거치기간 종료 후 원금 상환이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일정 소득 이하 가구의 자녀에게 지원하지만,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에는 둘째 자녀부터는 가구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발생 이자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서울 거주·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서울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타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서울 외 지역 출신이지만 생활비 부담이 높은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 등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소득 하위 1~3분위에 해당하면 이자를 전액 지원하며 4~5분위는 90%, 6~7분위는 70%를 지원한다.

시는 가정 형편상 거치기간 동안 대출 이자를 내야하는 대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스스로 이자 상환을 부담하고 있는 학생들이 잠재적으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어 이렇게 지원에 나선 것이다.

자격요건 확인, 구비서류 준비 등 별도의 신청절차는 생략하지만, 사전정보가 없는 서울소재 고교출신으로 타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절차를 거쳐 확인 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교육자원운영팀(02-2171-299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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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아 인턴기자  kca12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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