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김초아 인턴기자 = 홈플러스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위탁가정 어린이 1000명의 겨울방학 급식비용을 지원하는 '따뜻한 밥상'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탁가정 어린이는 부모의 사망, 질병, 학대,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친부모의 양육이 어려운 경우 일정기간 다른 가정에 맡겨져 자라나는 어린이다.

전국에 1만 6000여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들이 있으나 70∼80%는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조부모에게 위탁돼 있으며, 방학에는 급식지원이 끊긴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에서 이들에게 겨울방학 기간 40일치의 점심 비용인 20만원을 디지털상품권 형태로 제작해 지원한다.

어린이들은 홈플러스에서 자유롭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 12월 완구와 아동의류, 제과 등 어린이 관련 상품 할인행사를 하고 매출액 일부를 기금으로 마련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위탁가정 어린이들은 방학기간 학교 급식이 없어 실질적인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홈플러스 경영방침인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일환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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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아 인턴기자  kca12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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