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봉사단, 탈북엄마회 등의 여성보수단체 회원들이 방송인 김제동 씨의 퇴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47) 총재는 “힐링캠프가 스트레스캠프로 변질됐다”고 비판에 나섰다.

21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힐링캠프 500인의 MC를 맡고 있는 김제동 씨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을 올바르고 공정하게 선도해야할 ‘힐링캠프’가 김씨 때문에 ‘스트레스캠프’로 변질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김제동 씨가 대중을 존중한다면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공인의 자세이고 책임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지만 대중은 책임지는 연예인을 존경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동욱 총재는 “대한민국 헌법 1조는 김제동 씨 같은 연예인도 얼마든지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고 시국에 대한 반대시위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상 방송퇴출 같은 중징계의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정권의 심장부 청와대를 진격한 것이 아니라 고작 조계사를 진격한 것이다. 조계사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조계사를 점거한 것이다. 오히려 약자는 조계사고 강자는 민노총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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