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유명한 공화당 신동욱(47) 총재가 팟캐스트 방송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했다.

신동욱 총재는 23일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8년 박근혜 자택 습격지시”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1919년은 유관순 누나가 등장해서 태극기로 조선의 역사를 바꿨다면, 2008년은 어머니들이 밥하다가 빨래하다가 설거지 하다가 봉기를 했다. 삼성동 박근혜 대표 집을 습격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한국근우회 어머니 부대가 행주치마 100벌과 고무장갑 100켤레를 준비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꿨다. 박근혜 대표에게 데모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 촉구를 하러가는 갔다”고 피력했다.

신동욱 총재는 또 “이 사건으로 2008년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동 집에서 ‘저도 속고 국민 여러분도 속았습니다’라는 발언을 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동욱 총재는 “박대표님 침묵은 금이 아닙니다. 이제는 말씀을 하셔야 될 때입니다. 박근혜 대표님을 두 번 죽이지 마세요”라는 카피도 직접 섰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박근혜 대통령 삼성동 자택 습격사건의 배후가 신동욱 총재였구나!! 역시 신동욱 답습니다”. “신총재님 방송을 들으면 들을수록 빨려 드네요. 대단한 흡입력 이십니다”, “신동욱 총재님 정치.감동.재미 중독 됏습니다!! 짱 재미있어요”, “지리산 산골소년.. 로맨틱가이.. 신총재 매력적입니다!!!” 등 현재 반응이 뜨겁다.

한편 “2008년도 왕의 남자 이재오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은평구 구산동 자택 점거 사건도 신동욱 총재가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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