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지혜의 검 = 대만의 고승 성엄(1930-2009) 선사의 선(禪)수행 법문시리즈 중 세번째 책.

선종의 고전인 영가현각(永嘉玄覺) 선사의 '증도가(證道歌)'와 가장 널리 알려진 불경 '반야심경'을 선의 관점에서 해설한 강해집이다.

탐구사. 대성 옮김. 320쪽. 1만3천500원.







▲메타노에오, 신화를 벗은 예수 = 다석 류영모의 직계제자인 박영호씨가 기독교의 도마복음을 다석 사상으로 풀어냈다. 제도권 기독교가 외경으로 치부하는 도마복음은 예수의 동정녀 탄생, 기적행위, 육체부활 신화 등이 전혀 없이 예수의 말로만 구성돼 있지만 예수 사상의 본질이 담겼다고 주장한다.

인물과사상사. 544쪽. 2만원.

▲소설 김지장 = 정찬주 지음. 신라 김교각 스님이 당나라로 건너가 '김지장'으로 추앙받은 일대기를 다룬 소설.

지장보살이 되겠다며 중국 구화산으로 들어가 용맹정진한 김지장 스님의 삶을 작가의 불교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해 재구성했다.

한걸음ㆍ더 272쪽. 1만원.

chaeh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