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말 지뢰 묻은 동해선 육로…최근 가로등 수십개 철거

온라인 취재팀l승인2024.04.18l수정2024.04.18 08:5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동해선 육로. 2018.8.2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동해선 육로. 2018.8.2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북한이 지난해 말 지뢰를 매설한 동해선 육로(도로) 양측의 가로등을 지난달 상당수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달 말 동해선 육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조만간 남은 가로등도 추가로 철거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육로는 과거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차량이 오가는 등 남북을 잇는 통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육로는 지난해 말 북한이 이미 경의선 육로와 마찬가지로 지뢰를 매설해 통행용으로 쓰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북한이 남북 관계 단절에 나선 데 따른 후속 조치들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월15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하여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동해선 육로의 가로등을 철거한 건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일 없다'란 메시지를 낸 것이란 해석도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이 동해선 일부 시설물을 철거한 것을 확인했다"라면서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취재팀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온라인 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80번길 12, 328호(신안동, 제일오피스텔)   |  전화번호 070-8830-6600  |  등록번호 광주광역시 아00042
등록일자 : 2009. 9.29  |  발행인 : 매일방송(주) 이종락   |  편집인 이지수   |  대표 이종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지수  |  사업자등록번호 : 410-86-31873
Copyright © 2024 에버뉴스. All rights reserved.